“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도 이승우 금메달에 관심
입력 : 2018.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엘라스 베로나 회장이 직접 이승우 조기 차출을 승인했다. 이제 이승우의 아시안게임 여정이 시작된다. 아직 20세 이승우지만,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병역에 관심을 보였다.

이승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발탁됐다.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밟은 만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김학범호에도 중요한 자원이다. 이승우의 활발한 움직임과 스피드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승우의 합류 일정은 오는 8일이다. 6일(한국시간) 베로나 마우리치오 세티 회장이 직접 “한국의 중요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 행운을 빈다. 아시안게임 이후 구단 목표에 더 큰 동기부여를 불어 넣어 주길 바란다”라며 차출을 허락했다.

이승우 차출이 확정되자 이탈리아 언론은 금메달에 관심을 쏟았다. 김학범호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추가로 병역 혜택이 따라온다. 이탈리아 일간지 ‘헬라스1903’은 “베로나 스트라이커 이승우가 아시안게임에 합류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이승우에게 중요한 일정”이라고 전했다.

이유는 앞서 말한 병역이다. ‘헬라스 1903’은 “아시안게임은 병역을 면제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은 28살 안에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 그러나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중요성을 손흥민과 엮었다. 매체는 “손흥민도 같은 이야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했다”라면서 “베로나는 대략 3주 동안 이승우 없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라며 공백을 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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