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매치 해외파 소집한다… 8월 중순경 공문 발송
입력 : 2018.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직 새로운 A대표팀 감독은 없지만 대한축구협회는 9월 A매치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협회가 9월 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소속팀에 소집 공문을 보낸다. 협회 관계자는 “8월 15일 이후에 선수 소집을 위한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첫 평가전이다. 내년 1월 열리는 UAE 아시안컵 준비를 알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현재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협회의 계획은 이달 안에 선임하는 것이지만, 협상 과정에 따라서는 다음달로 넘어갈 수 있다.

A매치까지는 한달의 시간이 남았다. 그 안에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선수 파악을 하기 힘들다. 첫 번째 A매치는 사실상 관전 모드가 될 수밖에 없다. 선수 선발도 협회 추천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해외파 소집도 마찬가지다. 규정상 최소 경기 15일 전에는 소집 공문을 보내야 한다. 시기적으로는 8월 중순이 소집 공문을 보낼 시기다. 마냥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기다릴 수는 없다. 그렇기에 협회에서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후보군의 소속팀에 소집 공문을 최대한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기성용(29,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의 발탁 여부는 미정이다. 두 선수가 확실하게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상 소집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협회 관계자는 “감독 선임은 시간이 좀 더 걸릴 듯하다. 그만큼 신중을 기해 선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월드컵 이후 첫 번째 A매치다.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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