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건-토트넘 2건' 이적시장 끝자락 관전 포인트
입력 : 2018.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타코리아] 홍의택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지막 날.

EPL은 이번 시즌부터 마감 일자를 앞당겼다. 리그 개막 뒤에도 선수들이 옮겨 다니는 어수선한 상황을 막고자 했다. 이적 업무는 현지시각 9일 오후 5시 종료된다. 한국시각으로는 10일 새벽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마지막 날 눈여겨볼 거래로 총 4건을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각각 2건씩. 최근 몇 년간 추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1.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끊임없이 중앙 수비수를 탐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영입 추진이 쉽지 않자, 해리 맥과이어로 방향을 돌렸다. 단, 이마저도 여의치는 않아 보인다. 레스터 시티와 이적료 액수를 놓고 온도 차를 보였다. 클로드 퓌엘 레스터 감독이 "맨유가 우리 팀을 망치려 한다"는 뼈있는 농담을 던진 가운데, '스카이 스포츠'는 "레스터가 월드 레코드에도 선수를 내주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알렸다.

#2.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가 알더베이럴트, 맥과이어에 이어 제3 선택지로 삼은 자원이 있다. FC바르셀로나의 예리 미나,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 독일 '빌트'는 "보아텡이 조제 모리뉴 감독과 직접 통화하며 고사 의사를 내비쳤다. 축구적인 이유가 문제였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우리 측 정보에 의하면 맨유와 보아텡은 여전히 서로를 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3.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샬케04)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진 대니 로즈가 돌파구를 모색할까. 독일 분데스리가가 향후 행선지로 언급된다. 토트넘은 현재 보유한 왼쪽 수비수를 샬케04로 임대 보낼 수도 있다. 샬케 외 다른 클럽도 로즈에게 관심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4.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이번에도 이적 시장을 조용히 보냈다. 기존 자원 재계약이 곧 선수 영입이란 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론. 하지만 미래에 투자할 의향은 있다. 애스턴 빌라의 그릴리시에게 2,500만 파운드(약 360억 원) 이상을 들이려 했다. 다만 빌라의 기대치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적 기회를 놓친 선수가 매우 실망한 상태라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