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야, “손흥민 형과 호흡 맞추도록 친해져야죠”
입력 : 2018.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김학범호의 측면 수비수 김진야(20, 인천 유나이티드)가 손흥민(26, 토트넘)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은 23세 이하만 출전할 수 있지만,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 선수도 3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김진야는 9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을 기대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호흡을 맞춰야 한다”면서 “같이 해야 한다. 좋은 위치에서 (흥민 형에게) 볼을 연결해야 한다. 우선 친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의 득점을 살릴 수 있도록 자신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야는 소속팀 인천에서 포백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스리백의 왼쪽 윙백으로 전진 배치됐다. 이러한 포지션 차이에 대해 “소속팀과 다르고 오른쪽이 편하지만 왼쪽 측면 공격수, 수비수 다 했기에 문제는 없다”고 했다.

이어 “소속팀과 차이가 있는데 많이 배우고 수비를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전진배치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계획이다. 김진야는 “공격적으로 올라가서 뒷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공간을 넓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야는 소속팀 선배인 문선민의 조언도 듣고 합류했다. 문선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측면 공격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그는 “선민 형이 월드컵을 경험한 뒤 2단계는 성장한 모습”이라며 “선민 형에게 대회 준비를 물어봤고 자신감을 얘기했다. 나도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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