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3R] '키쭈 결승골' 대전, 안양 1-0 꺾고 7경기 만에 승
입력 : 2018.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대전 시티즌이 FC안양을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대전은 1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두 달 동안 승리가 없던 대전은 안양을 꺾고 7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점 26점을 기록, 순위를 다시 7위로 끌어올렸다.

대전이 경기 초반부터 몰아쳤다. 양쪽 측면에 위치한 가도에프와 박수일이 빠른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안양의 수비를 흔들었다. 정확도가 아쉬웠지만, 시작의 분위기는 분명 좋았다.

정지 장면에서 대전에 좋은 찬스가 왔다. 전반 26분 코너킥에 이어 문전 혼전 상황이 야기됐고, 가도에프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대전의 첫 슈팅으로 기록된 장면이었다. 이어 전반 막판에는 신학영의 슈팅까지 나왔다.

대전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원석을 빼고 박인혁을 투입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교체돼 들어간 박인혁은 4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영점을 조절했다. 2분 뒤 가도에프도 화력을 지원했다.

대전이 두 번째 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가도에프를 대신해 뚜르스노프를 넣었다. 대전의 코너킥은 후반에도 날카로움을 뽐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뚜르스노프가 올린 공을 박인혁이 헤더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후반 30분 신학영과 박수창을 교체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이 교체 후 대전에 골이 터졌다. 후반 31분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를 가로챈 키쭈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한 공이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후 대전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34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박준혁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 빛났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맹공도 박준혁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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