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혼다, 캄보디아 대표팀 단장 취임… 실질적 감독 겸임
입력 : 2018.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최고의 축구스타 혼다 케이스케(32, 멜버른 빅토리)가 캄보디아 A대표팀 단장에 취임했다. 감독 권한도 함께 행사한다.

캄보디아축구협회는 12일 프놈펜에서 혼다의 대표팀 단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혼다는 멜버른에서 선수로 뛰면서 캄보디아 대표팀 단장 업무도 동시에 수행하는 ‘이중생활’을 하게 됐다.

당초 혼다는 캄보디아 대표팀 감독에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혼다의 지도자 라이선스가 문제였다. 대표팀 감독을 맡기 위한 지도자 라이선스가 없어서 단장을 맡되 실질적으로 감독 역할을 하기로 했다.

혼다는 호주에서 생활하며 멜버른의 2018/2019 호주 A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캄보디아 대표팀 업무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매주 영상통화로 진행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축구협회는 혼다의 지휘 아래 오는 11월 열리는 2018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컵 준비에 들어간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이 프로젝트에 흥분된다. 주위 스태프로부터 보고 받아 팀 상황을 점검하며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 선수들의 축구는 일본과 유사하기 때문에 점유율과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칠 수 있다. 선수들의 특징을 살린 유연한 전술을 펼치겠다. 또한 “캄보디아 축구가 바뀌었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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