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우승' 달리치, 이란 포함 3팀 ‘모두 거절’
입력 : 2018.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월드컵 후 많은 제안을 받았다.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동행이 불투명한 이란도 달리치에게 접근했다. 결과는 거절이었다.

달리치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크로아티아 목표 이상을 해내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크로아티아는 달리치 감독 아래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월드컵 이후 많은 팀이 달리치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3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일간지 ‘프리즈나젬’에 따르면 콜롬비아, 이집트 등이 달리치 감독과 접촉했다. 이집트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선임했지만, 콜롬비아는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물색했다.

달리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대표팀 전에 알힐랄, 알아인 등 중동 팀을 이끌었다. 아시아 무대 경험은 이란 대표팀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콜롬비아, 이집트를 포함해 이란이 달리치 감독을 주시했다”라고 전했다. 실제 이란 일간지 ‘테헤란 타임즈’도 달리치 감독 부임설을 보도했다.

그러나 달리치 감독의 결정은 거절이었다. 어떤 팀도 달리치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 다보르 수케르 회장은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 전진할 거라고 믿는다”며 달리치 감독과 동행을 암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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