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루니, 2도움으로 DC 극장승 견인 (MLS 영상)
입력 : 2018.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웨인 루니는 여전했다. 미국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2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루니는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났다. 에버턴에서 흔들린 그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이에 지난 6월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DC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

MLS 데뷔전은 지난달 15일 벤쿠버전이었다. 루니는 후반전 교체 출전에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1도움을 기록하며 DC 유나이티드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출전으로 MLS 그라운드를 밟았다.

DC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9시 워싱턴 디스트릭트 오브 콜롬비아에 위치한 아우디 필드에서 올랜도 시티와 격돌했다. 선발 출전한 루니는 17,020 관중 앞에서 변함없이 존재감을 내뿜었다.

치열한 혈투였다. 전반 종료 직전 루니의 패스를 받아 아코스타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자책골로 경기가 원점이 됐다. 후반 19분 아코스타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드와이어에게 실점해 2-2가 됐다.

승리의 여신은 DC 유나이티드에 미소 지었다. 추가 시간 6분이 마지막을 향해가던 무렵, 루니가 수비 지역까지 내려와 올랜도 공격을 저지했고, 곧바로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프 라인 근처에서 올라간 볼은 아코스타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고 결승골이 됐다.

경기를 지켜본 현지 언론도 루니에게 엄지를 세웠다. ‘워싱턴 포스트’, ‘폭스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루니가 DC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믿을 수 없는 수비 가담과 크로스를 선보였다. DC 유나이티드 역습에 루니가 있었다”라며 극찬했다.



사진,영상=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메이저리그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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