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협상했던’ 케이로스, 2019년까지 이란에 남는다
입력 : 2018.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2019년 아시안컵까지 이란 대표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이란체육회 고위 간부까지 케이로스 감독 잔류를 확신했다.

이란 일간지 ‘테헤란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간)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축구 대표팀에 잔류한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이란을 이끌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 아래 실리적인 축구로 아시아 최고 자리에 올랐다. 2번의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특유의 색깔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곤란하게 했다.

월드컵 이후 이란과 결별설이 돌았다.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와 협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장은 “한국이 케이로스 감독과 접촉해 감독 선임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케이로스 사단도 포르투갈로 돌아가 신빙성은 높았다.

콜롬비아 대표팀 부임설도 있었다. 그러나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대표팀에 남을 전망이다. 이란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 요구를 수용하며 잔류에 총력을 다했다. 이란체육차관 모하메드 레자 다바르자니도 “케이로스가 2019년 아시안컵까지 남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테헤란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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