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방심하지 않는 나'' 김민재 ''박살내러 간다''…금메달 출사표
입력 : 2018.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학범호 20인이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20인의 각오를 담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는 한국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다짐이 가득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김학범호의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글귀를 적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상당하다.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메달이 반드시 필요한 가운데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다.

대표팀 공격을 이끌 황희찬은 "잘하자 황희찬 화이팅!"이라고 자기암시를 했고 이승우는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자"라고 금메달 대의를 강조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와일드카드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 조현우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고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출사표와 같은 다짐을 했고 황의조는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자"라고 말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박살내러 갑니다"라고 별명다운 표현을 했고 "상대를 위협하는 호랑이"(나상호), "무조건 승리"(장윤호), "필사즉생 필생즉사"(김진야) 등 강인한 승부욕을 보였다.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20인 출사표

손흥민 :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
이승우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김민재 : 박살내러 갑니다
황희찬 : 잘하자 황희찬 화이팅!
조현우 :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황의조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자
송범근 : 강하고 담대하라
나상호 : 상대를 위협할 호랑이
황인범 : 할 수 있다 황인범
정태욱 : 자승자강(自勝者强)
조유민 : 도전없는 성공은 없다
김정민 : 마부작침(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김건웅 : 절대로 자기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황현수 : 매순간을 소중히
이진현 : 부담감을 즐겨라
김문환 : 매경기 혼신을 다하지 않으면 승리는 없다
이시영 : No Pain No Gain
장윤호 : 무조건 승리
이승모 : 지성이면 감천
김진야 : 필사즉생 필생즉사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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