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월에 포그바 영입 재시도...'라이올라 맨유 압박’
입력 : 2018.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에 포기란 없다. 올여름 폴 포그바 영입에 실패했지만, 겨울 이적 시장서 노릴 전망이다. 올해 겨울 리버풀을 떠났던 필리페 쿠티뉴와 유사한 상황이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포그바 이적은 미노 라이올라에게 달렸다. 라이올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사는 올여름 포그바 영입에 실패했지만 1월에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는 세기의 이적이 성사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곤살로 이과인은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고,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1년 만에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호날두 효과는 유럽 전역을 강타했다. 유벤투스 영입을 본 인터 밀란이 레알 핵심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 인터 밀란은 루카 모드리치에게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과 선수 말년에 중국행을 보장했다.

여기에 포그바가 호날두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가 가라앉아 바르사행이 불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폐막 전에 “동료들에게 맨유와 작별을 말했다”는 설도 나왔다.

이적은 구단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맨유가 대체자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 포그바를 보낼 리 없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 그가 팀의 핵심임을 각인 시켰다.

바르사 바르토메우 회장이 “아직 20일이나 남았다”고 말했지만, 올여름 포그바 영입은 포기한 모양새다. 하지만 바르사는 내년 1월 포그바에게 러브콜을 보낼 생각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시즌 쿠티뉴 영입 성공처럼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그바 대리인 라이올라가 맨유를 압박하고 있다. 라이올라는 스페인 언론들 통해 “포그바의 꿈은 바르사 입단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와 뛰고 싶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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