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모자로 비난 받은 리버풀 유스 선수.txt
입력 : 2018.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한 유소년 선수가 일제 침략 상징인 전범기 모양 모자를 쓴 장면이 공개되어 논란 중심에 섰다.

리버풀 유소년 팀에 소속팀 샤말 조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쓴 사진을 공개했다. 광복절 하루를 앞두고 더욱 민감한 시기였다.

많은 네티즌들이 그에게 비난을 쏟아냈고, 조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몰랐다. 논란을 만들어 사과하며, 앞으로 이 사진은 지우겠다. 다시 이러한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전범기는 20세기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들을 고통 속에 빠트린 일본 제국주의와 침략의 상징이다. 당연히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유럽은 독일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금지하고 있지만, 전범기는 반대다. 조지의 말처럼 아직 유럽 내에서 인식이 덜 잡혀졌기에 발생한 해프닝일 가능성이 크다.

기획취재팀
사진=샤말 조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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