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아틀레티코] 코스타 장군, 벤제마 멍군...레알-ATM, 1-1 전반종료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경기 시작 50초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의 합작 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에서 벤제마를 중심으로 아센시오, 이스코, 베일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에서 그리즈만과 코스타가 투톱으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틀레티코의 선제골이 터졌다. 정확히 50초가 걸렸다. 고딘이 전방으로 길게 넘겨준 공을 코스타가 머리로 잡아, 곧바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라인 끝까지 치고간 코스타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타의 벼락 골로 당황한 레알이 조금씩 전진해 나갔다. 전반 17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전반 25분에는 마르셀루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두드리던 레알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 베일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벤제마가 달려들어 정확한 헤더 슈팅을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레알이 더욱 몰아쳤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간 아센시오가, 살짝 방향을 전환한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9분에는 베일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선제골 이후 크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레알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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