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시선집중] 발렌시아가 꿈꾸는 이강인...'맨유의 박지성처럼'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 개척을 꿈꾸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을 통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 마르케’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있는 동안 피터 드라퍼 마케팅 이사의 꿈을 이룰 수 있다”라며 “그는 이강인이 맨유의 박지성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두가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발렌시아의 진주'로 평가받던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성인 무대에 발을 디뎠다.

기대 이상이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한 이강인은 5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12일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득점까지 터트렸다.

이강인은 앞으로도 1군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재계약 조항에 포함돼 있는 내용이었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17세의 나이로 1군에서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마케팅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 개척을 꿈꾸고 있다. 과거 맨유가 박지성을 활용했던 것을 참고했다.

‘엘데스 마르케’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거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열쇠라고 보고 있다. 축구의 가치를 떠나서라도,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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