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아틀레티코] '레알 상대 2골' 코스타, 평점 8.8...양 팀 최고점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대회 통산 3번째 우승(2010, 2012, 2018)이기도 했다. 세 번의 슈퍼컵에 참가해 모두 우승하는 기이한 기록도 남겼다.

코스타가 날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순간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불과 50초 만에 나온 골이었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에도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의 활약 속에 연장에만 2골을 몰아치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코스타는 연장에 터진 2골 장면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코스타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당연히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연장에 결승골을 터트린 사울 니게스는 8.7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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