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썰] 코스타, ''ATM, 레알 상대 굶주려 있었다''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코스타의 활약 속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대회 통산 3번째 우승(2010, 2012, 2018)이기도 했다. 세 번의 슈퍼컵에 참가해 모두 우승하는 기이한 기록도 남겼다.

이번 경기 승리로 유럽대항전 레알 징크스도 깼다. 아틀레티코는 2013/2014 UCL 결승, 이듬해 UCL 8강에서 연이어 레알에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2015/2016 시즌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무너졌다. 그 다음 시즌 4강에서도 레알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승리로 이 모든 징크스를 날렸다. 더불어 레알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환희를 맛봤다.

경기 후 UEFA와 인터뷰를 가진 코스타는 “우리는 정말 기쁘다. (유로파리그에 이어) 두 번의 결승에서 우승을 했다. 우리는 레알 상대 결승전에 정말 굶주려 있었다. 우리의 자신감을 쌓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넣은 앙헬 코레아도 “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우리가 승리를 꿈꾸던 상대이기도 했다. 이번 우승은 우리에게 상당한 자신감을 줄 것이다. 좋은 시즌을 기대한다”라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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