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남 유상철 감독 자진사퇴... 김인완 감독대행 선임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남 드래곤즈 유상철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2017년 12월 부임하여 강한 책임감으로 전남을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팀,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유상철 감독은 강원전 종료 후 구단을 찾아 최근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이에 전남도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어떻게든 강등권을 벗어나 1부 리그에 잔류하기 위해 선수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유상철 감독의 자진 사퇴를 수용하기로 했다.

유상철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23라운드까지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올 시즌 부임하여 경기장에서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전남은 김인완 전력강화실장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하여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수원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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