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이적시장 가치 '112억'...부상으로 몸값 하락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권창훈(25, 디종FCO)의 이적시장 가치가 부상의 여파로 하락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5일(한국시간)에 발표한 권창훈의 예상 이적시장 가치는 870만 유로(약 112억원)로 나타났다. 지난달 940만 유로(약 121억원)에 비해 70만 유로(약 9억원) 가량 하락한 수치다.

권창훈의 지난 시즌은 희비가 교체했다. 컵대회 포함 33경기 출전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쉬웠다. 5월 20일 리그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부상 직후 프랑스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부상 부위의 특성상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의 회복 기간이 예상됐다. 기대를 모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차출의 꿈도 접어야 했다.

권창훈은 현재 재활에 전념 중이다. 외부와 연락도 차단한 채 홀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디종의 올리비에 달롤리오 감독은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12월 또는 1월에 운동장으로 돌아온다”라고 권창훈의 복귀 시점을 밝힌 바 있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니, 자연스레 이적시장 가치도 하락했다. 월드컵 직전 그의 가치는 940만 유로까지 치솟았지만, 부상 후 8월 평가 가치는 870만 유로가 됐다.

한편, 월드컵에서 2골을 넣은 뒤, 소속팀과 재계약까지 체결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가치는 9980만 유로(약 1284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9310만 유로(약 1198억원)보다 86억 상승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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