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도 관심폭발, 라디오에서 ‘손흥민 병역 토론’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손흥민의 병역 문제가 유럽에서 화제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이 손흥민 병역을 다뤘다.

한국은 만 28세 전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26세 손흥민은 병역 이행 대상자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얻지 못하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에게 중요한 대회다.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만큼, 모든 관심이 금메달에 쏠렸다. 금메달을 얻으면 병역 혜택을 받는 만큼 당연한 현상이다. 국내를 포함해 해외 언론도 손흥민 병역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사커킹’은 “아시안게임은 병역 면제 마지막 기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가 아니라서 의무 차출 조항이 없지만 토트넘이 허락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아스’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손흥민이 병역 문제를 해결할 기회다. 토트넘은 2년 동안 손흥민을 잃지 않으려고 3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병역 문제는 지면 보도에 머물지 않았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에스포르트 RAC1’이 알베르트 페란 파레스 기자와 축구 관련 코너를 진행했는데 마지막 코너에 “손흥민의 군 복무(Heung-Min Son i el servei militar)”가 있었다.

흥미로운 현상이다. ‘에스포르트 RAC1’이 진행하는 코너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분석,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등이 있었다. 손흥민의 병역 문제가 현지에서 얼마나 큰 관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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