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B 남북 대결 예감...한광성, 페루자 임대 발표
입력 : 2018.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세리에B에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된다. 한광성이 페루자로 돌아왔다. 이승우와 남북 대결을 세리에B에서 볼 가능성이 생겼다.

칼리아리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광성 임대를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한광성은 2018/2019시즌 세리에B 소속팀 페루자에서 활약한다. 한광성은 칼리아리 복귀 전에 페루자에서 임대 생활해 적응에 문제는 없다.

한광성은 페루자 임대 기간에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데뷔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이탈리아에 큰 관심을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한광성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원 소속팀 칼리아리와 동행을 결정했다.

칼리아리에 복귀해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페루자 재임대로 경험을 쌓게 했다. 한광성은 올시즌 페루자에서 도약을 준비한다. 페루자와 세리에B 모두 경험한 만큼, 출전 시간과 경기력 향상에 제격이다.

한광성 재임대로 흥미로운 대결이 완성됐다. 이승우와 한 판 승부다. 이승우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는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세리에B로 강등됐다. 이승우와 한광성은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만난 적이 있다.

현재 이승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을 아시안게임에 녹여 김학범호의 금빛 질주에 보탬이 되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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