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데뷔전은 글로벌 이벤트'' 베로나시 대테러 강화
입력 : 2018.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베로나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데뷔전을 앞두고 테러 경계에 나섰다.

호날두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서 키에보 베로나와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다. 호날두가 이탈리아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라 관심이 상당하다.

베로나시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 경기 당일 상당한 경계 강화에 나선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베로나시 부차관보는 "유벤투스와 키에보의 경기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벤트이기에 대테러 조치가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

이탈리아는 도시 안보를 위해 테러방지 조치가 종종 취해지며 호날두 데뷔전에 맞춰 경찰력을 투입한다. 또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우려해 안보 강화는 물론 공공 안전, 도시 이동성과 같은 조치들도 수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로나시는 3만2천석의 경기장이 만석되는 것은 물론 경기장 주변은 오전부터 팬들로 북적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경기장 근처 시장을 평소보다 일찍 폐장해 가급적 많은 차량을 주차시키고 경찰력을 활용해 교통 흐름을 시 외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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