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 MVP 호물로, “부산의 승격이 우선이다”
입력 : 2018.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 외국인 선수 호물로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MVP로 뽑혔다.

K리거 2년차인 호물로는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발표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난 1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전반 14분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차분하게 감아 찬 왼발 슈팅이 상대 골문을 갈랐다. 후반 22분에는 김영광 골키퍼가 손쓰지 못할 프리킥 골로 멀티골, 팀승리를 이끌었다.

호물로는 올 시즌 MVP만 5번째다. 서울 이랜드 김영광과 더불어 리그 2위다. 광주 나상호가 총 7번으로 1위에 올라있다.

호물로의 물오른 경기력이 K리그 2년차를 지나면서 더욱 빛을 내고 있다. 미드필더로 팀을 조율하고, 득점과 도움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멀티골을 포함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23라운드에서 활약한 호물로는 각종 개인 기록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골 4도움을 기록해 총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K리그2에서 공동 2위다. 팀 내에서는 고경민을 1개 차로 제치고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나상호 를 3개차로 추격하고 있다. 도움 순위에서도 1위 아산 무궁화 조성준을 2개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호물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받아서 무척 행복하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가진 가장 큰 목표는 부산이 올해 K리그2에서 우승 하는 것이다. k리그1으로 자동 승격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다가오는 성남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를 가져오겠다. 아주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20일(월) K리그2 1위 성남FC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아마추어 댄스팀들의 축제인 ‘부산 댄스타’ 를 진행한다. 댄스 배틀 토너먼트인 댄스타에 참여를 원하는 아마추어 팀들은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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