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넘은 포항, 이제 경남이다
입력 : 2018.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아쉽게도 경고누적으로 인해 경남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채프만과 강상우는 경기장 밖에서 팬들을 만나며 그 아쉬움을 달랜다. 경기 시작 50분 전, 오후 6시 10분부터 30분간 북문광장 부스에서는 채프만을 비롯해 김현솔, 부상 회복 중인 떼이세이라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같은 시간 스틸야드 내 팬샵인 ‘철물점’에서는 강상우가 일일점원으로 나서 팬들의 기념품 구입을 도울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포항스틸러스 치어팀 ‘스틸하트’가 응원의 열기를 돋울 공연을 펼친다.

이날은 포항의 승리를 위해 물심양면 응원을 아끼지 않는 포항시체육회 읍면동협의회 김용희 회장, 장도상·이동율·김연수 부회장, 이종인 사무국장의 시축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경남은 최근 9경기에서 무패를 이어나갈 만큼 만만치 않다. 특히 18골로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린 말컹의 기세가 무섭다. 하지만 현재 포항의 분위기라면 충분히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포항의 분위기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지난 15일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석현이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근호와 김승대도 각각 한 골씩 기록했다. 포항은 전북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얻으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포항이 이번 경남전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올 시즌 목표인 ACL 진출권 획득을 위한 전망을 더욱 밝힐 수 있다.

9승 6무 8패로 승점 33점을 기록 중인 포항은 3위 수원과의 승점차가 3점밖에 되지 않는다. 반대로 7위 강원, 8위 제주에게는 승점 3점차로 쫓기고 있다. 리그 순위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이번 경남전은 연승, 상위 스플릿 안정권 진입, ACL 진출권 획득을 위한 교두보 확보 등 많은 것이 걸린 경기다. 포항이 지난 전북전의 기세를 이어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의 기쁨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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