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10살에 온 이강인, 지금은 발렌시아의 희망''
입력 : 2018.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10세에 발렌시아에 온 이강인이 오늘날 클럽이 미래를 걸어볼 만한 희망이 됐다.'

스페인 언론이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1군을 넘보는 이강인(17)을 조명했다. '엘 컨피덴셜'은 18일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향한 열기는 상당하다. 이강인은 이제 발렌시아의 보석이 됐다"고 평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10세의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유소년 단계를 밟아나간 이강인은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고 월반을 거쳐 7년 만에 1군 경기를 소화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성장 속도에 맞춰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여름 발렌시아 1군에 포함돼 프리시즌을 치른 이강인은 5경기에 출전해 골까지 기록했다. 지난 12일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성인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분명하게 알렸다.

이 매체도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남다른 실력과 대담함, 성격을 주목했다. 7년을 보낸 이강인은 아주 짧은 미래에 발렌시아 팬들을 열광시킬 보석"이라며 "클럽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으로 8천만 유로를 책정했고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도 1군에 기초해 훈련하길 바라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강인을 향한 확신이 있다. 엘 컨피덴셜은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2019/2020시즌에 확실하게 1군에 포함시키는 계획을 밟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세군다B에서 뛰며 기술과 야망, 경쟁력, 성숙함까지 모두 보여줬다. 다이아몬드를 증명한 그의 진보는 막을 수 없다"고 상당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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