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입국] 벤투 감독,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 반드시 이루겠다''
입력 : 2018.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서재원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49, 포르투갈) 감독이 입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해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수장으로 벤투 감독이 선임됐음을 밝혔다. 벤투 감독의 임기는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벤투 감독이 후보군 중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미팅에 임했다. 코치진을 모두 대동해 한국행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코치진 모두가 프로페셔널했으며, 현대적이고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었다”라고 벤투 감독을 최종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파주NFC(트레이닝센터)에 사무실을 만들어줄 것, 훈련 시 드론을 띄어 영상 분석이 가능한지 등을 요청하며 김 위원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고대로 벤투 감독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쿠엘료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그의 코치진도 모두 함께했다.

공항 입국장에서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한 벤투 감독은 "한국에 와서 영광이다.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목표를 갖고, 바로 앞에 있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은 최근 아시안컵에서 4강, 결승에는 갔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우승에 반드시 도전하고 싶다"라고 아시안컵 우승을 강조했다.

앞으로 어떤 축구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감독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우선 선수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스타일을 만들고, 색깔을 입히겠다. 이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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