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존 테리가 도전할 차기 행선지.txt
입력 : 2018.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어느덧 만 37세인 존 테리. 그럼에도 '은퇴'는 없다. 포르투갈에서 새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테리는 프로 선수로 데뷔한 1999년부터 지금껏 잉글랜드에서만 축구를 했다. 18년 동안 함께한 첼시와 작별한 뒤에는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해당 계약 만료 직후 현역 은퇴설이 불거졌지만, 선수 본인은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르투갈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테리가 마데리아 로드리게스와 면담까지 했다. 로드리게스는 포르투갈 소속 스포르팅 리스본의 회장 후보 중 하나"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의 조건은 솔깃했다. 테리를 앰배서더로 삼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가교 역할을 맡기려 했다. 여기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첼시 감독 선임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테리의 공식적 답변은 없다. 내달 8일 열리는 스포르팅 회장 선거가 지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 로드리게스가 회장직을 맡는다면 테리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 여지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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