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R] '밀너-마네 골' 리버풀, 팰리스에 2-0 승...'2연승+2위 등극'
입력 : 2018.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팰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의 리버풀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차로 첼시를 제치고 2위가 됐다.

홈팀 팰리스는 4-4-2 포메이션에서 자하와 벤테케가 투톱을 이뤘고, 쉴럽, 맥아더, 밀리보예비치, 타운센드가 미드필드진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공격을 이끌고, 케이타, 바이날둠, 밀너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리버풀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케이타가 수비 진영에서 간단한 터치로 수비수를 제쳤다. 빠르게 전진한 케이타가 전방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잡은 살라가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팰리스도 리버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으며 찬스를 노렸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타운센드가 방향 전환 후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하기도 했다.

잘 싸운 팰리스지만 한 번의 실수에 무너졌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코가 살라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밀너가 이를 놓치지 않았고, 전반은 리버풀의 1-0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



리버풀이 후반 초반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반 4분 역습 상황 밀너의 패스 한 번이 살라와 골키퍼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살짝 길게 올라간 공에 슈팅을 만들지 못하고 패스했다. 이어진 케이타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에도 팰리스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후반 8분 좋은 위치 프리킥 상황에서 밀리보예비치의 강력한 슈팅을 알리송이 어렵게 선방했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자, 리버풀은 후반 22분 밀러를 불러들이고 헨더슨을 넣었다. 팰리스도 곧바로 벤테케를 빼고 솔르로스를 투입해 맞대응했다.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30분 살라가 단독 돌파를 시도한 가운데, 완 비사카가 뒤에서 고의적인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완 비사카에게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내렸다. 팰리스는 워드, 마이어를 차례로 투입해 위기 상황에 대비했다.

이후 리버풀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 마네의 쐐기골까지 나왔고, 경기는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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