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2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는데, 단 한 개의 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알리송 베커 영입이 효과를 봤다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팰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의 리버풀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차로 첼시를 제치고 2위가 됐다.

리버풀의 팰리스 원정은 완승으로 종료됐다. 리버풀은 전반 막판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 골로 힘겹게 앞서갔다. 후반 막판 상대의 퇴장 속 사디오 마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생각보다 강했던 팰리스를 상대로 힘겨웠던 승리였다. 그러나 결과는 오로지 리버풀의 것이었다. 2-0 완승을 거둔 리버풀은 2연승으로 2위에 올라섰다.

무엇보다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리버풀은 개막전 4-0 완승에 이어 팰리스를 2-0으로 꺾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시즌 수비에서 허무한 실수로 무너진 것과 비교된다.

골키퍼 알리송 영입이 효과를 봤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7500만 유로(약 988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자해 알리송을 영입했다. 로리스 카리우스의 불안함을 지우기 위함이었다. 새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찬 알리송은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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