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이적시장 문 닫았잖아'' 모리뉴의 싸늘한 한 마디
입력 : 2018.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적시장에 대한 아쉬움 토로. 그리고 충격패.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기분이 썩 좋지 못하다. 이적시장 초반만 해도 흐름이 괜찮아 보였다. 프레드와 디오구 달로트를 품었다. 이대로라면 중앙 수비수 등 취약 포지션으로 여긴 곳도 보강이 어렵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맨유는 답보 상태에 빠졌다. 모리뉴 감독은 불만 속 "이미 몇 달 전 구단에 영입 희망 리스트를 제출했다. 남은 이적시장 동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모리뉴 감독이 등을 졌다는 설도 나왔다.

실망스럽게 영입전을 마친 맨유. 끝이 아니었다. 충격패까지 따랐다. 2018/2019 잉글리시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제압한 맨유는 2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패했다. 전반에만 3골을 얻어 맞은 뼈아픈 경기였다.

브라이턴전을 마친 직후 영입 행보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지난여름 성과를 짚으며 모리뉴 감독 개인의 의견을 구하려 했다. 브라이턴전 패배와 선수단 보강 정도를 엮었다.

모리뉴 감독은 한 마디로 정리했다.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린다. 이미 문을 닫았다"라고 일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그게 모리뉴 감독이 말한 전부였다"라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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