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AG 생존...맨유전 돌아오지 못해''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과 한국의 8강행 소식이 발 빠르게 전해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지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전에서 이란에 2-0으로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행을 두고 다투게 됐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간 활약을 펼쳤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존재감만은 확실했다. 후반 막판 근육 통증까지 호소할 정도로 쉬지 않고 뛰었다.

경기 직후 영국 현지에도 한국의 승리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누군가에게 좋은 소식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이 월요일 밤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돌아오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패했다면, 손흥민의 조기 복귀가 가능했을 거란 뜻이었다.

이어 “짧게 보면 맨유전에 그를 볼 수 없지만, 길게 봤을 때는 좋은 소식이다. 토트넘과 새로운 5년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군 문제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있었다. 8강에 진출함으로써, 3경기만 더 승리하면 손흥민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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