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흔들리지만... 모리뉴 계획에 사퇴는 없다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조제 모리뉴 3년 차가 어렵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전 승리로 포효했지만, 2라운드부터 흔들렸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 사전에 사퇴는 없다.

맨유는 모리뉴 감독의 3시즌 째 동행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시절 3년 차에 흔들리며 결별했다. 현지 일부 언론들도 “모리뉴 감독이 크리스마스 전에 작별할 확률”을 거론하고 있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폴 포그바 이적설로 시달린 맨유다.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 팀에 중요한 선수임을 각인 시켰다. 11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불안한 기운을 날렸다.

모리뉴 감독의 기쁨은 9일 만에 무너졌다. 20일 브라이튼 원정길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5월 악몽 재현에 이어 1982년 이후 브라이튼 원정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여러모로 어려운 3년 차다. ‘스카이스포츠’ 패널 그레엄 수네스도 “모리뉴 감독이 힘든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고,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리 샤프는 “모리뉴 감독이 크리스마스 전에 경질 될 것이다.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와 관계도 좋지 않다.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모리뉴 감독에게 사퇴는 없다. 24일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 뉴스’와 ‘스트레이츠타임즈’는도 “모리뉴 감독이 올여름 3명 이상을 영입하지 못해 실망했다. 운영 방식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와 작별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생각이 없지만, 성적이 따르지 않으면 그 마저도 힘들다. 승리로 모든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28일 안방에서 만날 토트넘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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