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아직도 20세의 신체나이 유지하는 비결.txt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이제는 베테랑 반열에 오른 나이지만 정작 몸상태는 신인들과 비교할 만하다.

호날두는 지난달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놀랄 만한 결과를 들었다. 올해로 33세인 호날두의 신체나이가 20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지방률, 근육량, 순간 속도 등을 모두 따진 결과 자신보다 13세나 어린 선수들과 충분히 경쟁 가능한 신체라는 설명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날쌔고 가볍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막바지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는 도움이 있었지만 여전히 시즌 대다수 경기를 소화한다. 유벤투스 이적으로 동기부여까지 생긴 호날두는 더욱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새로운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날두가 아직도 20세의 신체나이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최근까지 호날두를 지켜본 레알 마드리드의 피지컬 트레이너는 누구보다 자신의 몸상태를 잘 아는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레알 마드리드 피지컬 트레이너 지오반니 마우리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호날두의 몸상태는 여지없이 강력하다. 지금도 몇초 내에 0에서 시속 34km까지 내달릴 수 있는 가속도를 갖추고 있다"며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챔피언"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호날두는 자신의 몸이 주는 신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호날두는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 때로는 너무 많은 훈련이 몸에 좋지 않다고 판단할 줄 안다.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최고의 선수가 되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호날두는 지금도 연습벌레로 알려져있다. 마우리 트레이너는 "호날두는 헌신과 경쟁 그리고 미소를 통해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닌 미소를 통해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한다"며 "또 건강한 생활 방식 외에도 신체 회복에도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라고 자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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