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슈] '태풍에 묶였던' 수원, 드디어 제주 탈출!...경남전 정상 진행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태풍 솔릭에 발이 묶였던 수원 삼성이 드디어 제주도를 탈출한다. 경남FC와 홈경기도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 관계자는 24일 “태풍 피해로 제주도에 발이 묶인 수원 선수단의 비행기 편이 확보됐다. 오전 11시 40분 비행기로 출발 예정이다. 현재 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원은 태풍 솔릭에 직격탄을 맞았다. 22일 예정됐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경기가 태풍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19일 광양 원정 후 곧바로 제주도로 날아간 고생이 물거품이 됐다.

수원의 악재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태풍으로 인해 육지로 올라올 길이 끊겼기 때문이다. 23일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24일도 오후 4시 비행기를 예약해 뒀지만, 비행기를 정상적으로 탔어도 훈련도 못한 채 경남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최악은 면했다. 24일 기점으로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제주-김포간 비행편이 정상 운행됐다. 이 관계자는 “주무가 공항에서 백방으로 노력해 11시 40분 비행기를 확보했다”라며 “오후 4시 비행기였다면 훈련도 못하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다행히 오후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수원과 경남의 26라운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3연패 중인 수원에 이번 경기는 단두대 매치가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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