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이 공개한 PSG의 새로운 포메이션.txt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일을 바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PSG에 고착화 된 4-3-3 포메이션을 버릴 생각을 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파리지앵'은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투헬 감독이 PSG의 DNA를 바꾸려고 한다"며 "로랑 블랑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서 5년 동안 사용된 4-3-3 포메이션 대신 공격적인 3-5-2 전술로 변화를 도모한다"고 전했다.

PSG의 목표는 유럽 정상이다. 프랑스 리그는 PSG에 있어 좁다. 투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번번이 실패했던 전술로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거취가 불투명한 아드리앵 라비오와 왼쪽 공수 키가 될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를 쫓는 PSG 상황이라 당장 전술 변화는 없겠지만 올 시즌 내로 플랜A가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투헬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꺼내드는 이유는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네이마르의 공격 전개 영향력을 높이는 것이 주다. 그동안 네이마르는 왼쪽 윙포워드로 주로 뛰어왔다. 활동 반경은 자유로워 측면에만 위치했던 건 아니지만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

이에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가 중앙 플레이메이커로 포지션을 바꿔 창조성을 더욱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의 계획은 거취에 있어 흔들리던 네이마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자신이 더 중심이 될 수 있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투톱은 자연스럽게 음바페와 카바니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둘 모두 투톱에 익숙하다. 음바페는 AS모나코 시절 라다멜 팔카오와 투톱으로 뛰며 이름값을 알렸다. 카바니 역시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최전방을 맡아본 기억이 있어 투톱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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