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리뷰] 북한, 방글라데시 3-1 격파... 8강서 UAE와 격돌
입력 : 2018.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북한이 방글라데시를 꺾고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2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지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에서 방글라데시를 3-1로 제압했다.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와 격돌한다.

초반부터 북한이 매섭게 방글라데시를 몰아쳤다. 전반 13분 김유성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가뿐히 앞서갔다.

방글라데시는 북한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딱 한 차례 기회가 왔다. 전반 31분경 상대 문전에서 경합 중 토푸 바르만의 헤딩슛이 윗 그물을 때렸다.

북한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전반 38분 한영태가 상대 문전을 파고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북한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8분 코너킥에서 김유성의 헤딩슛이 벗어났다. 중반까지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한영태가 빠지고 서정혁으로 변화를 줬다. 24분 추가골이 터졌다. 소종혁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문전으로 패스한 볼을 강국철이 발로 마무리했다.

방글라데시는 교체로 변화를 모색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북한은 급할 게 없었다.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한 골을 내줬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여유있게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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