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네빌 “모리뉴 향한 비판, 무례하고 역겨울 정도”
입력 : 2018.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필 네빌이 조제 모리뉴 감독을 감쌌다. 모리뉴 감독에게 너무 과도한 비판이 쏟아진다고 경고했다.

모리뉴 감독의 맨유 3년 차는 어렵다. 개막전 승리 이후 브라이튼 원정에서 패배하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전에 경질될 거라는 예상도 있고, 지네딘 지단이 유력한 후임이라 보도됐다. 일부 언론들은 “모리뉴 감독은 이제 낡았다”며 비판했다.

필 네빌은 이런 비판이 부당하다고 전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를 통해 “언젠가 모리뉴 감독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기사를 읽었다. 나는 그것이 무례하고 역겨웠다(“I think it is disgusting)”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맨체스터 더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어떻게 모리뉴 감독의 방식이 뒤떨어졌다고 볼 수 있나. 난 모리뉴 감독의 기록들이 그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맨유의 모든 것이 순조롭지 않은 점은 인정한다. 브라이튼전 경기력은 납득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모리뉴 감독을 향한 비판은 무례하다. 정말이다”고 주장했다.

비판을 잠재우려면 승리를 해야 한다. 맨유는 오는 28일 안방에서 토트넘과 격돌할 예정이다. 토트넘을 잡는다면 모리뉴 감독을 향한 비판도 잠잠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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