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토트넘, 모리뉴가 원하는 축구가 나올 수 있을까
입력 : 2018.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개리 네빌이 다가오는 매치를 고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하나의 난적을 만난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 토트넘 홋스퍼를 불러들인다.

상대는 최근 크게 도약한 팀. 근 몇 년간 EPL 최정상권으로 올라섰다. 맨유의 자리까지도 위협한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삐걱댔다.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잡았으나,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발목을 잡혔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여러 답을 내놨다. 이 중 '맨유가 하길 바라는 축구는 무엇인가'란 원론적 질문에도 직면했다. 그는 "이기는 스타일"이라고 반복해 말했다. "수비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압도해야 한다.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는다. 승점 3점을 쥔 뒤 집으로 향하는 축구"라고 부연했다.

또, "난 내 축구 인생에서 이기적으로 굴었던 적이 없다. 나 스스로를 위하지도 않았다"라던 그는 "늘 클럽을 우선시했다. 서포터즈가 팀을 향해 보내주는 응원에 진심으로 행복하다. 팬들도 이런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고, 선수들 역시 모든 것을 쏟아낼 준비가 돼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네빌은 다가오는 토트넘전에 큰 비중을 뒀다. 네빌은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모두가 맨유를 둘러싼 잡음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내 생각에 맨유에 필요한 한 판이다. 그들에겐 이런 빅매치, 전력상 강한 상대가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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