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에 대한 비난이 너무 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가 이룬 업적에 비해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맨유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맨유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브라이튼전 2-3 패배의 영향이 컸다. 패배 후 모든 화살은 모리뉴 감독에게 향했다. 구단 및 선수와 불화설이 제기됐고, 그가 이번 시즌 경질될 거란 기사가 쏟아졌다.

이에 오랫동안 맨유 담당을 맡은 '더 선'의 닐 커티스 기자는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리뉴 감독에 대한 비판은 지나치다. 그가 맨유에서 해왔던 것에 비해 도를 넘은 듯하다”라고 모리뉴 감독을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

커티스는 “리버풀 팬들과 토트넘의 팬들은 그들이 10, 12, 15년 동안에 모리뉴 감독이 맨유에서 이룬 것보다 적은 우승컵에도 흡족해하고 있다”라고 다른 팀에 비해 모리뉴 감독에 대한 평가가 너무 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최고의 팀이었다. 이번 시즌 단 2경기밖에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새로운 후임이나, 지도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모리뉴 감독이 처음 왔을 때,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 맨유는 완전히 바닥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바닥에 있는 맨유를 리그 2위까지 끌어올렸다. 우승컵도 가져왔다”라고 맨유에서 모리뉴 감독의 업적이 평가 절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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