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드리블 본 클롭 감독의 소감.txt
입력 : 2018.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리버풀 위르겐 클롭(51) 감독이 골키퍼 알리송 베커(26)의 드리블 본 순간 느낌을 말했다. 알리송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3라운드 브라이튼 앨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알리송은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알리송이 보여준 것은 선방만이 아니었다. 그는 수비수들로부터 패스 받은 공을 드리블이나 개인기를 사용해 상대 선수를 제쳤다. 공을 함부로 걷어내지 않아 침착하게 공격 전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만약 공을 뺏기기라도 한다면 실점 위기를 내줄 수밖에 없다. 알리송은 브라이튼전에서도 드리블을 하다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뺏길 뻔 했다.


27일 더 인디펜더트에 따르면 클롭은 알리송의 이 같은 행동에 "물론 감독 입장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지만 상황에 따라 나올 수 있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알리송은 자신감이 대단한 선수다. 그러니 골키퍼가 그런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 아니겠나. 물론 나는 공을 안전하게 걷어내는 것이 좋지만 알리송도 상황에 맞게 올바른 일을 했다"고 감쌌다.


리버풀은 골키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여름 AS로마로부터 알리송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6700만 파운드(약 988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골키퍼 이적료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클롭은 "알리송은 실력이 뛰어난 골키퍼"라며 "주위에서는 그의 이적료가 비싸다고 하지만 우리는 좋은 선수가 필요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클롭의 발언대로 알리송은 리그 3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해 기대에 충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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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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