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5R] ‘전수현 선방쇼’ 안양 vs 광주, 치열한 접전에도 0-0 무
입력 : 2018.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FC안양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광주와 안양은 27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4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11경기 연속 무패(3승 7무)를 이어갔고, 안양은 2연패를 끊는데 만족했다.

▲선발라인업
안양(3-5-2): 전수현(GK) – 이상용, 김형진, 최호정 – 김진래, 마르코스, 정희웅, 김원민, 채광훈 – 정재희, 알렉스
광주(4-3-3): 윤평국(GK) – 이으뜸, 안영규, 이한도, 박요한 – 김동현, 두아르테, 여봉훈 – 두현석, 펠리페, 김정환

▲경기 리뷰

광주가 안양을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두아르테가 전반 11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26분 왼 측면을 돌파한 두현석의 슈팅까지 상대를 위협했다.

안양은 1분 뒤 반격에 나섰다. 알렉스가 때린 날카로운 슈팅이 광주 수비수 안영규 발 맞고 골대 위로 살짝 굴절됐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반격했다. 전반 33분 두현석의 크로스에 의한 펠리페의 헤더는 빗맞았고, 4분 뒤 두현석의 중거리 슈팅이 안양 골키퍼 전수현에게 막혔다.

후반전 들어서 광주와 안양의 접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광주는 후반 2분 이으뜸의 프리킥을 이한도가 백헤더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안양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마르코스의 묵직한 프리킥은 윤평국 선방에 막혔다. 2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알렉스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다.

광주는 반격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정영총이 후반 34분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했지만, 전수현이 먼저 나와 막아냈다. 안양은 3분 뒤 김경준의 슈팅으로 득점에 가까웠지만, 몸을 날린 김동현 발에 걸렸다.

광주는 임민혁 투입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후반 44분 임민혁의 슈팅은 전수현의 선방에 또 막혔다.

양 팀은 더 이상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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