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아스널 식단 개선...금지령 내린 음식은?
입력 : 2018.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에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선수단의 식단 개선을 강조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의 식습관을 분명하게 제지할 것"이라며 "식단 뿐만 아니라 훈련법까지 변화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성향에 따라 선수단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지도자가 있다. 잘 알려진 예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한다. 강력한 규율 아래 식단까지 고친다. 맨시티에 입성하고 피자를 라커룸에서 치우고 견과류를 둔 것이 좋은 예다.

에메리 감독도 과르디올라 감독 못지않다. 전임 벵거 감독 체제서 허용됐던 부분을 수정하고 있다. 과거 벵거 감독도 아스널에 처음 부임해 술과 간식을 없애고 구운 닭고기, 생선, 찐 야채를 식단으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고 탄수화물 간식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리 감독이 손을 댄다. 과일주스부터 금지령이 내려졌다. 흔히 과일주스는 탄산이나 알콜음료에 비해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생각되지만 에메리 감독은 선수단 식단에서 제외했다.

더불어 보다 강한 트레이닝 세션을 도입해 몸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부 훈련장 옆에 실내 체육관 도구를 배치해 트레이닝 세션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매체는 "에메리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 수준을 쉽게 모니터링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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