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주전에서 반전 노린다
입력 : 2018.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9월 1일(토)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 주말 열린 수원FC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친 부산으로서는 이번 광주FC전에서 심기일전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16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부산이지만 불행히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수원에게는 7개의 슈팅과 단 2개의 유효 슈팅을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연결되며 패배했다.

광주 원정을 떠나는 부산은 골 문 앞에서의 예리함을 다시 살려야 한다. 서울 이랜드 FC와 성남FC를 상대로 보여줬던 골 결정력으로 다시 한 번 다득점을 노려야 한다. 부산은 지난 경기 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주축 공격수인 김현성이 가벼운 부상에서 돌아와 앞으로 기대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올 시즌 프로무대에 합류한 부산아이파크 산하 개성고등학교 출신인 박호영이 프로 데뷔전을 기록해 선수층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박호영은 팀 내 최장신의 이점을 살려 수원을 상대로 공격 최전방에서 수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신인 답지 않은 투지를 선 보여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K리그가 후반기로 다가갈 수록 선수단의 체력이 중요하다. 고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여러 경기를 뛰고 있는 부산은 추 후 리그 우승 경쟁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을 상대하는 광주는 최근 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10경기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승리가 적은 점이 아쉽다. 3승 7무를 기록 중인 광주는 나상호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 펠리페와 두아르테 선수가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K리그2 득점 선두 나상호의 파괴력에는 못 미치는 모습이다. 그러나 패배가 없는 만큼 경기장에서 끈질긴 모습으로 부산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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