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GK 교통정리...나바스-쿠르투아에게 치인 차순위 옵션
입력 : 2018.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두 개의 태양이 공존할 수 없는 포지션. 서너 번째 옵션은 사실상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골키퍼 교통정리에 처했다. 안드리 루닌은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났고, 키코 카시야는 라요 바예카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한국시간) "카시야가 48시간 내 레알 잔류 혹은 이적을 결정해야 한다"라면서 "현재 라요가 카시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레알의 골키퍼 경쟁은 몹시 치열하다. 주전 골키퍼였던 케일러 나바스가 건재한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 중 티보 쿠르투아와 6년 계약까지 맺었다. 둘 중 누가 선발로 나서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자연스레 백업 골키퍼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단 신성들은 한발 물러섰다. 루닌의 임대에 이어 지난 시즌 간간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루카 지단은 레알 2군 카스티야에서 뛰기로 했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 역시 이와 관련해 확실히 못을 박았다.

카시야도 선택을 내릴 때가 됐다. 보통 팀들이 골키퍼로 제3 옵션까지 쥐고 있지만, 선수 개인적으로는 인고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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