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챔스 복귀' 인테르가 멘붕된 이유.txt
입력 : 2018.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럽 최고의 무대에 6년 만에 복귀하게 된 인터 밀란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3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식 결과, 인터 밀란의 상대가 바르셀로나, 토트넘 홋스퍼, PSV아인트호벤으로 결정됐다.

인터 밀란은 2011/2012 시즌 이후 6년 만에 UCL로 복귀했다. 그러나 앞길이 막막하다. 4번포트에 속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었지만, 이 정도로 최악일 줄 몰랐다. 그 누구 하나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조다.

시작도 전에 좌절감이 크다. 인터 밀란 하비에르 사네티 부회장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매우 어려운 그룹이다.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지능적이고, 적극적으로 파악해 나가야 한다”라고 조추첨 소감을 밝혔다.

B조 최강은 바르셀로나로 평가된다. 사네티 부회장은 “바르셀로나에는 리오넬 메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줄 선수들이 더 있다. 하지만 이런 팀과 맞대결이 선수들 모두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 본다”라고 바르셀로나와 만남에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표했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세리에A 2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사네티 부회장은 “자신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제 막 리그가 개막했을 뿐이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컨디션을 높여가야 한다. 아무도 이런 시작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어려운 때도 있다. 이를 극복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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