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모리뉴 경질은 맨유에 끔찍한 일''
입력 : 2018.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뜨겁다.

맨유의 2018/2019 시즌이 심상치 않다.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브라이튼, 토트넘 홋스퍼에 연이어 패했다. 벌써 2패를 기록한 맨유의 순위는 13위까지 하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맨유 26년 중 최악의 시작"이라 표현했을 정도다.

안 그래도 프리시즌부터 시끌벅적했다. 여름 이적시장 내 추가 선수 영입에 실패하면서, 모리뉴 감독과 구단의 불화설까지 제기된 상황이었다. 여기에 성적까지 좋지 않으니, 자연스레 경질설이 대두됐다.

대부분 모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내 경질될 거라 바라보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에 경질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토트넘전 패배 이후 그 시기가 훨씬 앞당겨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번리 원정마저 패하면 모리뉴 감독이 경질될 거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31일 “만약 모리뉴 감독이 떠난다면, 누구를 데려올 것인가?”라며 “그를 경질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끔찍한 일이다. 과거에도 봤고, 나는 첼시에서도 그것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게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다. 문제는 맨체스터 시티가 그들로부터 달아나는 게 아니다. 리버풀도 봐야 한다. 그들의 선수들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우리는 왜 못했는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5년 동안 4번의 감독 교체가 해결책이 아님을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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