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AC밀란이 종료 직전에 터진 극장골로 AS로마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밀란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에서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밀란은 4-3-3 포메이션에서 이과인 중앙에 찰하노글루, 수소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로마는 3-4-1-2 포메이션에서 쉬크와 파스토레가 투톱을 형성하고, 제코가 그 밑에 섰다.

홈팀 밀란이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5분 수소의 슈팅을 시작으로, 찰하노글루, 칼라브리아, 이과인 등이 연속 슈팅을 때렸다.

흐름을 탄 밀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케시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엘 샤라위를 투입,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 결과 후반 14분 파지오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밀란이 더 많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50분 이과인이 날카로운 패스를 질렀고, 쿠르토네가 일대일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밀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밀란의 2-1 극장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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