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본 모리뉴의 위기설.txt
입력 : 2018.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을 존중했다.

모리뉴 감독을 향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주 기자회견이 화제가 됐다. 그는 기자들을 향해 손가락 3개를 펼치며, “3개의 우승이 있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의 19개 팀 감독들보다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존중해라, 제발 존중해라”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1일(한국시간) 번리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도 “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구단의 감독이다. 나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다. 당신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나는 지난 시즌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라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리뉴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전에도 수없이 말해왔지만 나는 판단하지 않는다”라며 “그의 능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과거에도 결코 의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에도 말해왔던 부분이다. 내 자신을 예로 든다면, 나는 놀라운 선수들과 놀라운 클럽에서 우승해왔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우승을 못했을 것이다”라며 “우승컵을 들어오지 못한 감독들이 많이 있다. 우승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음에도, 다른 감독들이 더 좋은 클럽이거나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을 수도 있다. 많은 상황이 있고, 감독들은 그것을 컨트롤할 수 없다. 우승컵이 없다고 좋은 감독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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