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코치가 모리뉴에게 한 조언.txt
입력 : 2018.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코치직을 역임했던 르네 뮬레스틴(54)이 위기에 빠진 조제 모리뉴(55) 감독을 응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뮬레스틴은 “지금과 같이 굉장한 압박이 몰려오는 시기에는 발언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모리뉴 감독에게 조언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힘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 집중해야 한다. 언론과 언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 경기력을 회복하고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13위(1승 2패)에 그치고 있다. 오는 4라운드에서도 패할 경우 모리뉴 감독이 경질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

언론과의 마찰도 끊이지 않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토트넘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존중해달라”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가 하면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기자들과 냉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불필요한 언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뮬레스틴은 “미디어와 갈등을 벌일 필요는 없다. 선수들이 다시 훈련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신의 방식에 믿음을 가질 수 있게 집중해야 한다”라며 언론이 아닌 팀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재 맨유는 전력을 다하고 있지 않다.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승리다”라며 하루 빨리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오는 3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치러지는 번리와의 2018/2019 EPL 4라운드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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