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들이 극찬한 '크로스 가능한 풀백'
입력 : 2018.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디오고 달로트(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일(한국시간) “달로트가 맨유 이적 후 첫 출전에 성공했다. 맨유 팬들은 그의 활약에 만족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23세 이하 팀은 앞서 영국 맨체스터의 모스 레인에서 치러진 스토크 시티 23세 이하 팀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2 4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반가운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올 여름 맨유에 입단한 달로트는 이날 부상을 털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달로트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맨유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여유롭게 상대팀 압박을 벗겨낸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가 하면 측면에서 중앙으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달로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한 밤이다.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정말로 만족한다. 의료진과 코칭 스태프들을 위해 출전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라며 첫 출전에 만족했다.

팬들도 달로트의 활약에 만족했다. ‘데일리 스타’가 공개한 맨유 팬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한 팬은 “마침내 맨유에도 크로스를 할 수 있는 풀백이 생겼다”라며 기뻐했다.

또 다른 팬은 “달로트는 지난 몇 년간 그 나이 대의 선수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달로트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조만간 1군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맨유의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고 있는 애슐리 영(33)과 안토니오 발렌시아(33)는 노쇠화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

맨유의 조제 모리뉴(55) 감독은 이날 달로트의 활약을 마이클 캐릭(37)과 함께 유심히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달로트를 향한 현지 팬들의 기대는 한 층 높아졌다. 맨유의 한 팬은 “하루 빨리 달로트가 1군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달로트의 1군 출전을 열망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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