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인성이 느껴지는 금메달 수상 소감.txt
입력 : 2018.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김학범호 주장 손흥민이 금메달을 함께 달성한 동료와 응원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부족한 주장이지만 나를 끝까지 믿고 따라와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빡빡하고 어려운 일정 속에서 팀을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금메달 목표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병역 문제로 대회 전부터 큰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축구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등에 업은 손흥민은 축구 인생을 걸고 아시안게임에 나섰고 상대의 집중견제를 이겨내며 이타적인 플레이로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국민들의 응원을 잊지 않았다. 그는 "무엇보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가장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성원없이는 절대 이룰 수 없었던 결과"라며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하루"라고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은 오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4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코스타리카, 칠레와 A매치를 준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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